블로그

블로그/검수 뒷이야기

같은 지문의 여러 판본 중 결함 판본은 다시 쓰지 않습니다

지문 하나가 여러 번 입력되면 판본이 여럿 생깁니다. 9월 초 씨뮬 고2 서술형 제작에서 결함이 기록된 옛 판본이 뽑혀 절반이 실패했고, 그 뒤 결함 판본을 후보에서 아예 빼도록 고친 기록입니다.

1분 읽기KeePlay

판매 자료를 만들 때 지문은 사이트 저장소에서 불러옵니다. 그런데 같은 지문이 여러 번 입력되는 일이 있습니다. 교정 전 판본과 교정 후 판본, 다른 날 다시 올린 판본. 겉보기에 같은 지문이 여러 판본으로 남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

9월 6일 씨뮬 고2 1단원 서술형 50문항을 만들 때, 지문 20개 중 9개가 교정 전 판본으로 뽑혔습니다. 그 판본에는 이전 검수에서 결함이 기록되어 있었고, 사이트의 결함 차단 장치가 그 지문으로는 문제를 만들지 않도록 막았습니다. 결과는 50문항 중 28문항. 2단원과 3단원은 정상이었는데 1단원만 그랬습니다.

원인은 판본을 고르는 규칙이었습니다. 여러 판본 중 "가장 많이 쓰인 것"을 고르고 있었는데, 교정 전 판본이 더 많이 쓰였기 때문에 그쪽이 뽑혔습니다. 교정본이 있는데도 옛 판본을 고른 셈입니다.

어떻게 고쳤나

지문마다 지문 식별값을 두고, 결함이 기록된 식별값과 일치하는 판본은 후보에서 아예 뺍니다. 교정본이 있으면 교정본을 고르고, 결함 판본밖에 없으면 만들지 않고 보고합니다. 제작을 시작하기 전에 "결함 판본만 있는 지문" 목록이 비어 있는지 확인하는 단계도 넣었습니다.

실패한 1단원은 교정본으로 다시 불러와 50문항을 다시 만들었고, 실패 때 잘못 저장된 28문항은 확인 후 삭제했습니다.

같이 발견한 것

같은 날, 제작이 돌아가는 중에 서버를 새로 배포하면 제작 화면이 잠깐 끊겨 저장 위치를 잃는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제작 중에는 배포하지 않는 것을 운영 규칙으로 정했습니다.

이 결함 차단 장치는 사이트에서 직접 만들 때도 같이 돌아갑니다. 결함이 기록된 지문으로는 문제를 만들지 않고, 그 경우 차감도 없습니다.

이 글의 경위는 KeePlay 제작 기록에서 그대로 옮겼습니다.

#영어 변형문제 검수#지문 판본#결함 관리#판매 자료 제작#KeePlay 검수